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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orea Forum 뉴스레터] [제1호]COP26: 글로벌 협상을 통한 기후행동 촉진
작성자 : TI-Korea(ti@ti.or.kr)  작성일 : 2021-09-30   조회수 : 1249

 

  2021.09.30.제1호

 


 


 

COP26: 글로벌 협상을 통한 기후행동 촉진

 

 

 

 

 

아브라함 수말리녹 한국투명성기구 기후기금 청렴 프로젝트 국장

 

 

COP26은 2021년 UN 연례 기후 변화 회의입니다. COP(Conference of the Parties)는 당사국 총회를 의미합니다. 당사국은 197개국(196개국 및 EU)으로 1994년에 합의된 조약인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을 이행할 서명국입니다. 영국이 글래스고에서 파트너인 이탈리아와 함께 주최하는 2021년 회의는 26번째 당사국 회의가 될 것이므로 COP26이라고 합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회의 중 하나입니다. 정부 간의 협상은 매우 복잡하며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관료와 시민사회 및 글로벌 뉴스미디어의 대표가 참여합니다.

 

COP26 모임 장소

다가오는 COP26은 영국 글래스고의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개최됩니다. 캠퍼스에는 5개의 서로 연결된 전시 및 회의 공간이 있는 센터,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 14,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공간이 있습니다.

 

COP26에서 달성해야 할 목표

 

21세기 중반까지 Global Net Zero(탄소중립)을 확보하고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1.5도 이내 상승 유지

국가들은 의지를 갖고 21세기 중반까지 탄소중립 달성과 일치하는 2030 배출 감소 목표(NDC)를 제시해야 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국가는 석탄의 단계적 폐지를 가속화하고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며 삼림 벌채를 줄이고 전기 자동차로 전환을 가속화해야 합니다.

 

지역사회와 자연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적응

기후는 이미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가 배출량을 줄여도 그 파괴적인 영향으로 인해 계속 변화할 것입니다. COP26에서 우리는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는 국가가 생태계를 보호 및 복원하고, 방어 시설을 구축하고, 경고 시스템을 마련하고, 주택, 생계 및 인명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기반 시설과 농업을 더욱 탄력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금융 동원

위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선진국은 연간 최소 1,000억 달러의 기후 자금 조달 약속을 이행해야 합니다. 국제 금융기관이 제 역할을 해야 하며 글로벌 순 제로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 수조 달러의 민간 및 공공부문 금융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목표구현을 위한 협력

우리는 오직 협력함으로써 기후 변화의 도전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COP26에서 우리는 파리 규정(파리 협정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규정)을 확정지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후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하기 위해 정부, 기업 및 시민 사회 간의 협력을 가속화함으로써 우리의 계획을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COP26 프로그램: 주제 및 문제

협상을 하는 2주간의 행사에서 심의될 완화, 적응 및 재정에서 주요 교차 항목이 있습니다. 전체 행사는 10월 31일부터 시작하여 11월 12일에 끝납니다. COP26의 첫째 주에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은 주제로 토론할 것입니다.

청소년 및 공공 권한 부여 협상책임자들은 청소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역량 강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후 행동에서 공공 권한 부여 및 교육의 중요한 역할을 보여줍니다.

자연 대표단은 기후 변화와 깨끗한 녹색 회복을 위한 글로벌 행동의 일환으로 자연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토지 이용을 보장할 것입니다.

재정 협상책임자들은 완화 및 적응을 위해 공공 및 민간의 재정적 지원을 대규모 그리고 지속적으로방법에 대해 논의합니다. 완화 및 적응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할 재원이 부족하므로 재정은 기후변화 해결에 있어 가장 문제 중 하나입니다. 녹색기후기금은 UNFCCC에서 지정한 주요 자금 조달 기관입니다. 그러나 현재 녹색기후기금(그리고 다른 기관들)만으로는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고 예방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COP26은 기후 변화를 늦추기에 충분할 만큼 더 많은 공공 및 민간 재정을 동원할 효과적인 도구를 마련해야 합니다.

에너지 협상책임자들은 청정 에너지로의 글로벌 전환을 가속화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합니다. 많은 당사국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약속을 하고 있는데 이는 협상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어려운 부분입니다. 주요 문제는 대부분의 정부가 청정 에너지로 전환할 의향이 있지만 거대한 화석 연료 산업을 보유한 대부분의 부유한 국가들이 로비를 통해 이러한 기후 조치에 반대한다는 것입니다. 화석 연료 산업의 많은 대표자들에게 과거 COP 행사와 이 COP26의 확실한 접근 권한이 부여되었고 회의에 참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로비 과거 COP 회의 결과를 약화시켰습니다. 그러한 산업체 및 기타 로비 그룹 COP 회의에 참여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UNFCCC 자체의 이해상충에 해당합니다. 사실, COP 정책은 이해상충에 대해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는 엑슨모빌(Exxon Mobile), 브리티시패트롤리엄(BP) 등과 같은 화석 연료 산업의 대표단과 로비의 영향 때문입니다.[1]

 

2주간의 두번의 세션 동안 참가자들은 성평등과 여성 및 소녀들의 기후행동 참여와 청정 운송, 과학 및 혁신, 안전한 도시, 지역 그리고 환경 구축등의 항목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입니다.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COP25의 난제중 하나는 손실 및 손상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 주제와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다시 다뤄질 것입니다. 개도국, 섬나라, 환경단체, 기후활동가들은 기후변화를 일으킨 오염국가에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염국가는 지난 100년 동안 가장 큰 온실 가스 배출국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해수면 상승으로 가라앉는 섬, 사막화 현상, 태풍 피해, 농작물 손실 등 손실과 피해로 인한 다양한 적응을 위한 지원이 요구됩니다. COP19(2013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손실 및 피해 메커니즘(Climate Change Impacts)[2]이 설정되었지만 여전히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기후 행동을 지연할수록 개발 도상국, 빈곤 지역 사회 및 기후에 민감한 지역에서 더 많은 기후영향에 따른 손실과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할 것입니다.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 TI)와 TI지부는 COP 행사를 투명하게 만들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부수적 행사(Side Events)"를 개최하는 COP 회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TI의 임직원과 대의원들은 투명성과 기후 부패 문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TI와 기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TI지부는 COP26 협상책임자들의 투명성을 높이고 대표자 간의 이해 충돌을 제거할 수 있는 정책 안 작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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