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명, 기업문화, 그리고 내부감사

이상학(한국투명성기구 정책위원장)

1. 시작하며

유엔, OECD 등 국제기구의 반부패 협약이나 각종 가이드에서 부패를 추방하기 위한 반부패청렴문화 조성을 중요한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G20에서도 반부패청렴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의 방법으로 반부패청렴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반부패문화 형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제투명성기구에서도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윤리적이고 청렴한 조직문화는 부패를 막는 토대이다”라고 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은 기업 전반에 걸쳐서 윤리와 청렴문화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업은 구성원 개개인에게 뇌물이 용인될 수 없다는 책임의식을 갖게 하는, 신뢰에 바탕을 둔 포괄적인 기업 내부문화를 조성하고 유지하도록 하여야 하고” “조직문화가 이사회와 고위경영진에 의해서 이끌어지고 모든 종업원이 이행하여야 효과적인 부패방지정책이 가능하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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