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7.제2호

삼성경제연구소 : ESG 연구 활동

이갑수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정책실 수석

삼성경제연구소는 1986년 출범한 이래, 기업의 경영환경 분석과 전략방향 제시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는 민간 싱크탱크입니다. 'Knowledge Hub for Creative Solutions'를 비전으로, 새롭고 도전적인 시각으로 미래 변화의 방향을 예측하고, 창의적이면서도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를 지향합니다.

아울러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35년간 시대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연구 영역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왔습니다. 특히 2010년대 중반부터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는 인식에 따라 ESG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기관투자자, 국제기구, 정부, NGO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기업도 ESG 경영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즉,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에게 규제 및 사회적 요구에 사후적으로 반응하는 수동적인 ESG가 아니라 선제적으로 주도하는 능동적인 ESG 경영을 주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ESG 연구는 이러한 사회적 요청에 대응하여,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할 수 있도록 폭넓은 시야를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SG 전 영역에 걸쳐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ESG 담당 연구실과 산업 및 경영 전 분야를 아우르는 타 연구실 간 협업은 삼성경제연구소 ESG 연구의 강점입니다. 방대하고 학제적인 ESG 연구의 특성상, 다양한 영역에 걸친 경험과 역량이 결과물의 수월성과 실용성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약 200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이 만들어온 폭넓은 산업 연구 및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도 현실적인 ESG 전략을 도출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선제적인 ESG 연구를 통해 우리 기업들에게 유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기업은 물론 우리 사회의 지속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축적된 연구 역량과 노하우를 토대로 한발 앞선 ESG 연구, 현장에 밀착한 ESG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