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명성기구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

보도자료

Transparency International-Korea

게시물 상세
[논평] 검찰권력에 대한 민간 통제 강화를 모색해야
작성자 : TI-Korea(ti@ti.or.kr)  작성일 : 2020-08-31   조회수 : 588
첨부파일 20100421_[논평] 검찰권력에 대한 민간 통제 강화를 모색해야.hwp

[논평] 검찰권력에 대한 민간 통제 강화를 모색해야

올린이: 안태원

 

[논평] 검찰권력에 대한 민간 통제 강화를 모색해야

 

 

어제 MBC PD수첩을 본 국민들의 생각은 한결같을 것이다. “검찰은 그처럼 달라지기 어려운 것인가?”하는 질문 아닐까? 몇 해 전 법조비리의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그들은 변한 게 없이 그대로라는 느낌을 갖게 하였다. 참으로 서글프다.

 

검사는 공무원으로 청렴과 공정을 생명 보다 귀하게 여겨야 할 사람들이다. 만약 프로그램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런 행태를 보이는 이들이야말로 공직자로서의 한 치의 양심도 없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자기 눈의 대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티끌만 본다는 말처럼 그들은 구시대에도 찾아보기 힘든 추태를 서슴지 않았던 것이다. 1, 2차는 기본이고, 3차로 성접대까지 받았다고 하니 정말로 해도 너무한다. 그럼에도 반성하지는 못할망정 이를 취재하는 담당PD에게까지 반말과 협박을 해대는 것을 보니 일반국민에게는 오죽했을까 싶다.

 

우리 국민들은 기소권의 독점과 남용으로 인한 횡포, 정치와 권력에 기생하는 검사들의 모습은 더 이상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제는 검찰이 그 어떤 자정의지를 보인다 해도 신뢰할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검찰이 스스로 개혁할 수 없다면, 외부로부터의 강한 변화의 요구를 수용하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지금이야말로 기소독점주의의 재고를 비롯하여 검찰권력에 대한 민간 통제 강화를 모색해야 할 때이다.

 

2010. 4. 21.

 

한국투명성기구

 

이전글 [성명] 6.2지방선거 후보자 청렴서약 요청
다음글 [논평]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에 대한 견해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
155 [논평]8.15사면 부패, 비리 연루자 사면 대상 제외시켜야 file 2020-08-31 419
154 [보도자료]중앙행정기관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부처별 최대 4.5배 차이 file 2020-08-31 585
153 [보도자료] OECD뇌물방지협약 체결 11년, 협약이행 노력은 제자리걸음 file 2020-08-31 443
152 [보도자료]중앙행정기관 고위공무원 업무추진비 집행실적 부처별 최대 9배 차이 file 2020-08-31 400
151 [논평] 진보 교육감에 돈봉투 ‘일벌백계 통한 타산지석’ 삼아야 file 2020-08-31 417
150 [논평] 검사스폰서 의혹진상규명위원회 조사발표에 실망한다. file 2020-08-31 458
149 [논평]6.2 지방선거_올바른 지방자치를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기원한다. file 2020-08-31 349
148 [성명] 6.2지방선거 후보자 청렴서약 요청 file 2020-08-31 408
147 [논평] 검찰권력에 대한 민간 통제 강화를 모색해야 file 2020-08-31 588
146 [논평]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에 대한 견해 file 2020-08-31 411
145 [논평]한국투명성기구 이명박 대통령 취임 2주년에 바란다 file 2020-08-31 427
144 [보도자료] 2009년도 청소년 반부패인식지수(YII) file 2020-08-31 442
143 [논평]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사면은 유전무죄의 공개적 선포로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다 file 2020-08-31 437
142 [성명] 깨어진 신뢰의 무덤위에 발족하는 투명신뢰협의회를 고발한다 file 2020-08-31 687
141 [성명]유엔 반부패협약 이행점검체계에 대한 정부의 입장표명을 환영하며 file 2020-08-31 335
140 [성명]김준규 검찰총장 징계해 공직윤리 기강 세워야 file 2020-08-31 352
139 [보도자료]유엔반부패협약 당사국총회에 즈음한 한국투명성기구 성명서 file 2020-08-31 416
138 [성명] 해군 김영수 소령 양심선언에 박수를 file 2020-08-31 472
137 [성명]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국민권익위원장 임명에 대한 한국투명성기구의 입장 file 2020-08-31 316
136 [보도자료] 한국투명성기구, ‘기업부패방지법’ 제정 요구 file 2020-08-31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