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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제투명성기구 세계 '기업 투명성보고서' 발표
작성자 : TI-Korea(ti@ti.or.kr)  작성일 : 2020-08-27   조회수 : 593

[보도자료]국제투명성기구 세계 .기업 투명성보고서' 발표

올린이: TI-Korea

 

 

 

국제투명성기구 세계 <기업투명성보고서> 발표

 

 

삼성전자 세계 105개 기업 중 전체 순위 65. 전체점수 10점 만점 중 4.3. 반부패 프로그램 100점 만점 중 46, 조직투명성 83. 기업이 자사를 두고 있는 각국에 대한 금융정보의 투명성을 나타내는 국가별보고사항에서 삼성은 100점 만점 중 불과 0.5

 

 

서울, 2012710-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 반부패 시민단체 국제투명성기구는 710(엠바고 710() 오전 3시 영국시간, 오전 11시 한국시간) 세계 105대 기업의 투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기업투명성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평가는 세계 1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국내기업엔 삼성전자만이 포함되었다.

 

105개 기업 중 1위는 노르웨이 정유가스기업인 Statoil이 전체점수 10점 만점 중 8.3을 받았고 이 기업의 반부패 프로그램과 조직투명성은 둘 다 100점 만점 중 100, 국가별보고사항은 100점 만점 중 50점을 받았다. 국가별보고사항이란 기업이 자사를 두고 있는 각국에 대한 금융정보의 투명성을 말한다.

 

우리나라 기업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이번 평가보고서에 포함되었다. 삼성은 세계 105개 기업 중 이번 평가와 관련하여 전체 순위 65, 전체점수 10점 만점 중 4.3점 삼성의 반부패 프로그램은 100점 만점 중 46, 조직투명성은 83점을 받았다. 그러나 국가별보고사항에서 삼성은 100점 만점 중 불과 0.5점에 그쳤다.

 

최하위는 Bank of China로 전체점수가 10점 만점 중 1.1, 반부패 프로그램은 100점 만점에 0, 조직투명성은 33, 국가별보고사항은 0점을 기록했다.

 

국제투명성기구의 이번 <기업투명성보고서> 발표와 관련하여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은 현재까지 부패문제 극복을 위해 공공부문의 변화, 개혁, 혁신을 많이 요구했지만 부패는 공공부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오히려 기업 내부나 기업 간 회계부정, 횡령 등이 가져오는 피해가 공공부문 부패 영향만큼이나 크다.”며 이어 기업부패방지법을 통해 기업의 윤리적 거버넌스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투명성기구 보도자료 국문번역문(아래 첨부)

 

국제투명성기구 보도자료 및 <기업투명성보고서> 영어원문(첨부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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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투명성기구 보도자료 국문번역문>

 

국제투명성기구 세계 <기업투명성보고서>에서,

 

 

세계 대기업들 더 많이 투명해질 필요 있다"고 밝혀

 

 

105개 세계 대기업, 대부분 기업의 행동강령에 대해서는 알리지만 정부에 내는 돈에 대해서는 잘 알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베를린, 2012710- 세계 반부패 시민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세계의 대기업들이 전보다는 많이 자회사의 반부패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알리지만, 기업운영과 관련한 투명성은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

 

710일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기업투명성보고서: Transparency in Corporate Reporting>는 세계 상위 105개 대기업들의 투명성에 대한 기여도를 담은 평가보고서이다.

 

다국적 기업들은 부정부패에 맞서 싸우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하며, 그래야만 한다. 지금 세계가 2008년의 참담한 경제침체로부터 회복 중이고, 많은 회사의 중역 혹은 리더들이 부정부패를 근절하는데 앞서야 한다,” 라며 국제투명성기구의 회장 위겟 라베르(Huguette Labelle)가 말했다.

 

이번에 평가한 기업들의 점수는 0점부터 10점까지 이며, 0은 가장 적게 투명하고 10은 가장 투명한 것을 나타낸다. 이 점수는 기업의 반부패 시스템에 대해 어떻게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지, 기업구조의 투명성, 그리고 자사를 두고 있는 각국에 대한 금융정보의 투명성 여부를 그 기초로 하고 있다.

 

국제투명성기구가 2008년에 행한 똑 같은 연구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반부패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도는 그 동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기업 Statoil은 이번 조사에서 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Statoil은 반부패 프로그램, 정부보조금, 세금, 그리고 37개국에서 얻은 이익에 대해 많은 양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이번 연구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보험회사나 은행의 투명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투명한 기업구조가 최근 경제위기에 한 몫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보험이나 금융분야의 투명성 결여 문제를 개선하려는 집중 공략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에 포함된 24개의 금융회사들은 평균 4.2점의 낮은 점수를 얻었다.

 

만약 국가 수준의 금융정보가 적절히 공개되지 않으면, 개발도상국의 많은 기업들이 어떻게 지방정부에 공헌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그 동안의 경험에 따르면 일반인들에게 금융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면 기업이 강한 경영시스템을 건설하고 반부패 시스템을 개선하는 과정에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국제투명성기구 비즈니스 자문위원회 회장 저민 브룩스(Jermyn Brooks)는 말했다.

 

투명성 결여는 기업이 어디서 돈을 끌어 모으고, 세금을 내거나 정치적 캠페인을 후원하는지 여부에 대하여 불분명하게 만든다. 이 연구를 예로 들면, 이번에 평가된 4분의 3의 기업들이 어디에서 정부보조금을 받도록 등록 되어 있는지 밝히지 않았고, 절반이 정치적 후원금에 재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국적 기업들은 세계에 퍼진 부정부패 문제의 중요한 부분이다. 이제는 다국적 기업들이 함께 해결책을 강구 할 시간이 왔다. 이에 부정부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극적으로 향상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국제투명성기구의 상무이사 Cobus de Swardt가 말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기업들이 어떻게 부패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지, 조직의 구성은 어떠한지, 기업을 운영하는 국가에서 돈의 흐름이 어떤지에 대한 정보를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부패와 싸울 것을 촉구하였다. 이런 수준으로 정보가 공개 되어야만 세계 시민들은 얼마나 많은 공적 예산이 투여되었는지를 알 수 있으며 이것은 세계 각국정부를 책무성에 관한 핵심이슈다.

 

각국 정부와 단속기관들은 수출교부금이나 공공부문 계약을 따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모든 기업들에게 투명성을 의무사항으로 해야 한다. 투자가들은 기업들로부터 보고를 받을 때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과 동시에 건전한 위기관리를 담보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투명성을 요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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