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명성기구 2022년 투명사회상 수상자 발표

- 채용비리 문제를 공론화한 조선대학교 공진희 강사 - 

- 쓰레기 시멘트 아파트 등 환경부패 문제를 지속제기한 최병성 목사 -

- 준정부기관으로서 반부패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한국우편사업진흥원 -

- 국제적인 방위산업기업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획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국제투명성기구의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공동대표 : 이상학, 퇴 휴)는 오늘 올해의 투명사회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채용비리 문제를 공론화한 조선대학교 공진희 강사, 쓰레기 시멘트 아파트 등 환경부패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최병성 목사, 준정부기관으로서 반부패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국제적인 방위산업기업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획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선정되었다. 수상자의 선정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조선대학교 공진희 강사는 지난해 말의 조선대학교 무용과 강의전담교원 채용 심사 과정의 불공정성을 올해 4월 제기하여 채용비리 문제를 공론화하는데 크게 기여하였기에 올해의 투명사회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 최병성 목사는 소송을 당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쓰레기가 들어간 시멘트로 아파트를 짓는 실태 등 환경부패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여 올해의 투명사회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3.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준정부기관으로서 윤리경영실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반부패·청렴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기에 올해의 투명사회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4.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1년부터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구성하고 반부패·준법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적극 노력한 결과 2021년 발표한 국제투명성기구의 방위산업기업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획득하였기에 투명사회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투명사회상 심사위원장인 김성복 한국투명성기구 이사는 “오늘 이 투명사회상이 수상자분들의 그간의 노력에 대한 최소한의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수상한 기관과 기업의 윤리준법경영 노력에 대해서도 합당한 명예가 되기 바란다.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는 이분들의 노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격려,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실천으로 조금 더 빨리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투명사회상은 우리 사회를 더 투명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들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고 그 노력이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한국투명성기구가 2001년 제정하여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였다. 시상식은 국제반부패의 날인 12월 9일(금) 오후 5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1층 ‘산다미아노’에서 개최된다. <끝>